국제육상경기연맹 아비바 런던 그랑프리 20초00
미국 단거리의 선두 주자인 타이슨 가이(27)가 부상에도 불구하고 200m에서 우승을 차지해 건재함을 뽐냈다. 가이는 26일 영국 런던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아비바 런던 그랑프리' 200m 결승에서 20초00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가이는 경기 후 사타구니 통증을 느껴 진통제를 복용했고, 곧바로 치료실로 향했다.
부상 악재로 가이는 자신이 세운 올 시즌 200m 최고 기록에 다소 못미치는 성적을 냈다.
가이는 지난 5월 19초58로 결승 테이프를 끊어 올 시즌 최고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지난해 베이징올림픽 200m에서 세계신기록(19초30)을 세운 우사인 볼트(23. 자메이카)의 올 시즌 최고 기록은 19초5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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