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롤러 우효숙 세계 '우뚝'
청주시청 롤러 우효숙 세계 '우뚝'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7.20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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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카오슝 월드게임서 2관왕 석권

'한국롤러의 대들보'우효숙(청주시청)이 20일 대만 까오슝에서 열린 2009 제8회 월드게임 인라인롤러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우효숙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또다시 세계 챔피언임을 과시했다.

우효숙은 이날 제외 포인트 EP1만m에서 29점을 얻어 2위 콜롬비아 라미레즈 마르타 루시아(19점), 3위 뉴질랜드 니콜 벡(8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벌어진 제외 E1만 5000m에서도 26분 58초 503초로 2위인 라미레즈 마르타 루시아(콜롬비아·26분 58초 713)와 판이친(대만)과 접전 끝에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도 금과녁을 명중했다.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코치 강원묵)가 지난 18일 전북 임실에서 열린 제2회 임실군수배 전국장애인 사격대회에서 개인·단체를 휩쓸었다.

시 장애인사격부 류호경은 공기소총 10m입사에서 703.6점을 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호경은 금과 함께 대회신기록까지 갈아치웠다.

2008북경장애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세균은 25m 화약권총 혼성에서 581점을 쏘며 1위에 올랐다. 장성원도 공기소총 10m 복사 혼성에서 599점을 쏴 역시 1위에 올랐고 박영준은 50m 화약권총 남자 3자세에서 1위에 올랐다.


특히 50m 공기소총 입사 단체전, 50m 화약소총 3자세 남자 단체전, 50m 소총 혼성 복사 단체전에 각각 출전한 박영준·장성원·박진호 조는 비공인 세계신기록과 한국 신기록을 작성하며 대회 3관광에 올랐다. 25m 화약권총 혼성단체에 출전한 박세균과 김연미도 1위에 올라 장애인사격의 메카 청주시의 명예를 드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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