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美·中 호조… 하반기중 목표치 달성 전망
천안시가 올해 상반기 농산물 수출 금액이 5000만달러를 돌파했다.시는 "동남아와 미국, 중국으로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상반기 중 수출액이 5106만 달러로 집계됐다"며 "하반기 중 과실류의 수확이 시작되면 올해 목표치인 1억2000만 달러를 쉽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품목별로는 농산물 가공식품류의 수출이 전체의 75.4%인 3849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어 과실류, 채소류, 인삼류 등 1차 농산물이 전체의 13.0%인 666만 달러, 축산물이 7.3% 370만 달러, 임산물이 4.3% 221만 달러를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1506만 달러로 전체 수출의 29.5%를 차지했으며, 미국이 1117만 달러로 21.9%를 차지했다.
그다음이 중국(730만달러, 14.3%), 일본(588만달러, 11.5%), 대만(180만달러, 3.5%)으로 나타났다. 유럽 등 기타 국가로의 수출은 885만달러, 17.3%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농산물 수출 증대를 위해 포장 디자인 개발비, 포장재 지원비 등 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최근 시 방문단이 미국 LA현지의 유통업체와 지역 농산물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수출 판로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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