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비 1조8000억 책정… 매출 32조1000억 달성 목표
상반기 성과에 고무된 한화그룹이 하반기에 공격적 투자에 나선다.한화는 14,15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대회의실에서 김승연(57) 회장과 계열사 대표이사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하고 하반기 새로운 투자전략을 수립했다.
2009년 투자비를 당초 계획보다 12% 늘린 총 1조8000억원으로 책정하고 2010년과 2011년 2년에 걸쳐 4조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우수한 상반기 실적을 바탕으로 매출 32조1000억원, 세전이익 1조700억원이라는 연간 사업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다.
한화는 상반기 동안 기존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재무구조를 강화하는 등 내실경영을 통해 내재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특히 올 초 수립한 사업구조 혁신 조직구조 혁신 수익구조 혁신 기업문화 혁신 등 '신성장동력 확보 4대 혁신과제'를 통해 세계적 경제침체에서도 상반기에 매출 15조6654억 원, 세전이익 6467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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