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세일즈행정 절반의 성공
천안시 세일즈행정 절반의 성공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7.14 2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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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97개 기업유치… 외국기업 2억달러 투자도
올해 200개의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천안시가 상반기에만 97개의 기업을 유치, 목표치의 절반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유치한 기업체 수는 수도권 지역 20개 업체, 수도권 외 지역 11개, 창업 66개 업체 등이며, 총투자액은 1260억원에 달한다. 이들 97개 기업의 고용 규모는 총 2881명이다.

주요 유치 기업들을 보면 휴대폰 부품 업체인 모그린(동면 화덕리)을 비롯하여, S-MAC 등 IT.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들 다수를 이루고 있다.

이들 업체는 성남 대흥지구(산단 규모 22만㎡)에 11개, 목천 천정지구(6만5000㎡)에 4개, 입장 연곡지구(5만4000㎡) 1개, 성남 용원지구(14만㎡) 10개, 광덕 신덕지구(16만㎡)에 5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또 올해 외국 투자 기업의 유치에도 성공했다.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장 점유율을 자랑하는 영국 에드워드(사)(투자 규모 4500만달러)와 대만 TTY(사)(8000만달러) 등 4개 외국 기업이 2억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독일의 C사 등 14개 외국 기업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외자 유치가 기대되고 있다.

시는 올해 기업유치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기업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 기업유치 진흥기금 200억원을 조성해 이전 기업에 대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또 산업형 제2종 지구단위계획 절차도 현재 10개월이 걸리는 것을 6개월 이내로 단축해 기업들의 입주를 돕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유치를 목표로 수도권 등 이전 대상 기업 65개 업체와 접촉하고 있으며 성남면 대흥지구 등 7개 지구 86만의 맞춤형 소규모 공단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해 189개 기업을 유치해 1만2361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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