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죽집 개사료 사용"… 사실무근
"어죽집 개사료 사용"… 사실무근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9.07.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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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경찰 괴소문 유포자 발본색원 나서
최근 서산지역 일부 어죽집에서 개사료를 넣어 음식을 만들다 적발됐다는 괴소문이 돌아 해당 식당들이 큰 피해를 당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사실은 전혀 근거가 없는 괴소문으로 본보 취재결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최근 어죽을 만들때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해 개사료를 넣어 어죽을 만들어 팔다 적발됐다는 괴소문이 돌아 업소에 대한 특별 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은 사실은 전혀 발견할 수가 없었다"며 "누군가 어죽을 파는 식당들이 성업중인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괴소문을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경찰은 이같은 괴소문의 진원지 파악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갈산동 모 어죽집은 경찰에 진정서를 내 더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큰 피해를 당하고 있는 갈산동 소재 모 식당 관계자는 "최근 들어 손님이 뚝 끊어져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시내쪽에서 개사료를 넣어 음식을 만들어 판다는 소문이 나돈다는 얘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다"며 "어떻게 사람이 먹는 음식에 개사료를 넣어 음식을 만들어 팔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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