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3일 춘천 국제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 1그룹 플레이오프 2라운드(4단1복식) 경기에서 5단식에 나선 임규태(28·삼성증권)의 활약에 힘입어 3승2패로 승리를 거뒀다.
중국의 기세를 어렵게 따돌린 한국은 당초 목표로 했던 1그룹 잔류에 성공했다.
출발은 썩 좋지 않았다.
전날 갑작스런 폭우로 경기를 마치지 못한 임용규(18·안동고)가 장저(19)와의 경기에서 기권패하며 2승2패 동률을 허용했다. 초반 두 세트를 모두 따내며 손 쉽게 승리를 따내는 듯 했던 임용규는 3,4세트를 내리 빼앗겨 위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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