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마사지를 받은 남자 손님을 유혹해 수면제를 탄 음료를 마시게 해 실신시킨 뒤 금품을 훔친 A씨(44·여)를 마취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마사지숍을 찾아 온 남자 손님들을 업소 밖에서 따로 만난 후 수면제를 가루로 빻아 녹인 음료수를 마시게 해 실신시킨 뒤 금품을 터는 수법으로 4명의 피해자들로부터 2000여 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도박 등으로 재산을 탕진하고 사기 2건으로 지명수배된 후 수도권 일대의 마사지숍 종업원으로 일하며 은신해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충청타임즈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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