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서해안 파란 바다
반갑다, 서해안 파란 바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09.06.2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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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대천해수욕장 개장… 피서객 유혹 본격화
대한민국 대표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이 문을 활짝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유혹에 나섰다.

지난 27일 분수광장에서 대천관광협회(회장 유호복)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이완구 도지사, 신준희 보령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1만여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했다.

이날 오후 3시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수신제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후 6시30분에는 개회식, 유공자 시상, 식사, 격려사, 축사에 이어 주민대표 신흑자율방범대장(전경배)의 결의문 낭독과 관광협회장의 개장선언 순으로 개장행사가 이어졌다. 이어 개장축하공연으로 YB밴드, 강산에, 수퍼키드, 장훈 등 인기가수 공연이 펼쳐졌다.

신준희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국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대천해수욕장이 명품 관광지로의 도약이라는 꿈과 희망을 담아 화려하게 막을 열게 됐다"며 "찾아오는 피서객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대천해수욕장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보령시는 올해 안전하고 편리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물놀이 안전시설 예방 CCTV(4개소)와 유사시 긴급 호출할 수 있는 긴급호출 전화번호 대형현수막(4개소)을 감시탑에 내걸었다.

또한 심장마비 환자를 응급 처치할 수 있는 자동제세동기(AED, Automated External Defibrillator 자동 신장충격기)와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번호부착 안전 부표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해변에 간이 샤워장(일명 샤워자판기- 500원 동전을 투입하면 샤워 1분 30초간 샤워 가능, 3개소 11기)과 백사장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지대 데크 시설(7개소)을 확충했으며, 현재 한창 개발 중인 3지구 나대지는 임시 주차장과 여름 꽃을 식재했다. 특히 성수기 바가지요금 해소를 위해 해수욕장 내 숙박업소카운터에 가격표시제를 부착하고 관광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숙박요금 사전 신고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개장 기간 중에는 보령시·보령경찰서·태안해양경찰서·보령소방서·보령시적십자인명구조대 등 하루 3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피서객의 안내와 안전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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