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낚시의 천국 태안에서 강태공들의 실력 겨루기 한판이 벌어진다.

태안군은 오는 28일 제6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한다.

전국바다낚시대회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태안군, 국토해양부, 태안해경, 서산수협 공동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침 5시부터 저녁 6시까지 태안반도 앞바다에서 선상낚시로 진행된다.

우럭, 넙치, 놀래미 등 각 어종별로 기장을 측정해 순위를 정하는 이번 대회는 대상 10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과 가전제품 및 낚시용품 등 각종 경품이 주어진다.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참가신청은 24일 현재 전국 900여명의 강태공들이 접수시켰다.

25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군청 홈페이지(http://www.taean.go.kr/)나 전화(670-2883)를 통해 가능하며 대회 추진위원회(674-7911)에 문의해도 된다.

한편 태안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바다낚시 성수기인 4월부터 10월까지 주말의 경우 4000여 명이 몰린다.

군은 해마다 바다낚시의 최고 메카 조성을 위해 많게는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각종 어류의 치어를 방류하고 인공어초를 조성하고 있다.

태안반도 앞바다 선상에서 28일 제6회 태안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