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국면 전국 시민단체 머리맞대
정치국면 전국 시민단체 머리맞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6.21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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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비공개 토론회… 향후 관계 정리 등 주 관심사
전국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상근활동가 50여명은 19일 오후 대전 유성 모 호텔에 모여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펼쳐지고 있는 정치국면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에 대한 비공개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각 지역에서 벌어진 노 전 대통령 추모정국과 이후 펼쳐진 6·10대회 경과 등을 설명했으며, 이후 서울지역 단체들은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미리 준비한 A4 5쪽 분량의 제안서를 배포하고 토론을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서울지역 시민단체들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2차례나 '민주회복과 사회통합을 위한 시국모임'을 개최했다"면서 "이 같은 모임을 전국으로 확대해 폭넓은 연대를 이루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최근 전국 시민단체들이 한 곳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모임은 특정한 안건을 결의하는 성격보다 향후 시민사회단체의 정국 대응방향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중지를 모으기 위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역 시민단체 관계자는 "6.10 범국민대회까지는 야당들과 시민단체, 진보단체가 각계약진 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는데 향후 이런 느슨한 연대를 어떤 방식으로 이어가야 할지, 각 단체들의 관계는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등도 주요한 관심사였다"고 귀띔했다.

이 관계자는 "19일 밤늦게까지 토론을 벌인 뒤, 중지를 모은 결론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론에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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