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으로 버려진 양심 주워요"
"고사리손으로 버려진 양심 주워요"
  • 오종진 기자
  • 승인 2009.06.1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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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청보초, 청천저수지 환경정화활동
보령 청보초등학교(교장 소진근)는 지난 17일 오후 농어촌 지도소와 함께 청천저수지 인근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학교와 인접해 있는 청천저수지를 지나 등하교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 농사철을 맞이해 갈수기에 접어든 저수지의 환경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앞장섰다. 학교에서 도보로 청천 저수지에 접어든 학생들은 농어촌 지도소에서 준비한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활용해 저수지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했다.

오채은(6학년) 학생은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쓰레기봉투가 꽉 차 저수지에 쓰레기가 얼마나 함부로 버려졌는지 알게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쓰레기는 줍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청보초는 이번 청천 저수지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연간 다양한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나갈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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