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공군사격장 이전 촉구 한뜻
보령 공군사격장 이전 촉구 한뜻
  • 오종진 기자
  • 승인 2009.06.19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책위 출정식 개최… 성과·경과보고 등
보령시 신흑동 공군사격장 이전대책위원회(위원장 문수환·이하 대책위)는 지난 17일 오후 5시 공군사격장 입구에서 기관 단체장 및 지역주민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그동안의 성과와 경과보고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문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우리는 공군 사격장이 관광보령의 발전과 풍요로운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므로 이전을 촉구해 왔다"면서 "관계당국이 서로 책임을 회피하고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가진 신준희 보령시장 면담에서 '군당국에서 책임을 회피할 시에는 보령시에서도 적극 대처한다는 방침'이란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대책위는 언론을 통해 직접 국민여론에 호소하기로 하고 사격장 주변 마을의 질병 및 소음피해 그리고 해양오염의 실태 등 그 위험성에 대해 언론을 통해 공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원회와 국토해양부에 우리의 실상을 알려 정부가 해결을 위해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한 바 있고 관계부처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전대책위측에서 국토해양부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공군측에서는 '아무런 문제도 없다'고 밝혀 대책위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