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왕기춘 세계랭킹 1위 고수
한국 유도의 간판 왕기춘(21·용인대)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왕기춘은 국제유도연맹(IJF)이 17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2009년 세계랭킹에서 600포인트를 획득해 2위 만수르 이사에프(416점. 러시아)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IJF 세계랭킹은 올 시즌 열리는 월드컵(100점), 그랑프리(200점), 그랜드슬램(300점), 마스터스(400점), 세계선수권대회(500점), 올림픽(600점), 대륙선수권(180점) 입상자에게 차등 포인트를 부여, 이를 합산해서 발표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 왕기춘은 지난 2월 발표된 세계랭킹에서도 파리 그랜드슬램대회를 석권해 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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