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해양수련원 저소득 자녀 등 대상 해양캠프
이번 캠프에는 중학교 55개교와 사회복지시설 4곳의 학생 201명이 참가해 원산도 섬탐사, 바다래프팅, 카약킹, 바다수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출발할 때는 어색하고 서먹서먹한 분위기였으나 팀을 이뤄 힘차게 노를 젓는 바다래프팅과 수영을 즐기면서 가까워졌다.
또 2명이 호흡을 맞춰 부표를 돌아오는 카약킹과 3개조가 한 팀이 되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며 맘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마음의 벽을 허물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졌다.
학생들은 해변에 버려진 술병과 캔, 폭죽 등의 쓰레기를 줍고 깨끗한 환경을 보존하려는 봉사활동과 보령화력발전소 견학 등 의미있는 일정을 마무리했다.
수련원측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바다에 갈 기회가 없는 학생들을 생각해 캠프비용 전액을 수련원에서 부담했다.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