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명소화 '국제 꽃博' 추진하자"
"청남대 명소화 '국제 꽃博' 추진하자"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6.10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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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숙 의원 "매년 적자 발생… 장기적 진흥 전략 필요"
충북도의회 정윤숙 의원이 청남대의 관광 명소화를 위해 '국제 꽃박람회'를 추진하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10일 충북도의회 제2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개방 6년차를 맞는 청남대의 관람객이 연 평균 13.4%씩 줄고, 입장료 수입도 연평균 14.3%씩 줄어 매년 적자가 발생되는 것은 물론, 종사자의 인건비와 시설관리비 충당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정 의원은 "관람객 감소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한번 방문한 관람객의 신비감 상실 등 여러 가지 복합적 요인이 있지만, 관람객 편의를 위한 시설 공간 부족과 프로그램 부재, 전문적 관리운영기능 미약 등에서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여러 가지 규제가 있다는 탓만 할 것이 아니라, 개발한계와 장애요인을 극복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진흥 전략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안면도 꽃박람회를 벤치마킹해 타 지역 꽃 박람회와 차별화 되는 청남대만의 특색 있는 꽃 박람회를 추진하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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