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허물고 마음의 문 활짝
담장 허물고 마음의 문 활짝
  • 한권수 기자
  • 승인 2009.06.09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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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송강초' 쉼터공원 조성… 시민에 개방
초등학교 교정이 학생과 인근주민이 함께 이용하며 소통할 수 있는 도심속 쉼터공원으로 탈바꿈했다.

대전시 유성구는 지난 4월 착공한 송강초등학교 '열린교정 푸른숲' 조성공사를 마무리하고 지역인사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3억여원을 들여 주민과 학교사이를 가로막은 3m높이, 261m의 담장을 철거하고 그곳에 꽃과 나무를 심고 편의시설을 갖춰 탁트인 쉼터공원으로 조성했다.

이곳에는 어린이들의 정서를 고려해 360㎡ 규모의 파타일 벽화가 새롭게 들어섰다.

타일조각을 붙여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는 공법으로 시공된 파타일 벽화는 양각을 활용해 실제 동물이 움직이는 형상을 생동감있게 표현, 이색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00㎡의 담장사면에는 19종 1만7000여그루의 나무와 초화류가 심어졌고, 야생화들로 100㎡규모의 아담한 야생초화원을 꾸미는 등 화사한 공원으로 가꿔졌다.

이밖에도 이용자들이 쉽게 드나들 수 있도록 가공석을 활용한 중앙계단과 적삼목 원두막이 갖춰져 고풍스러운 멋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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