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신도 모임인 불이회(회장 홍라희)가 제정한 이 상은 연구나 봉사를 통해 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능행 스님은 지난 2000년 독립형 호스피스센터인 '정토마을'을 개원하고 호스피스 활동을 벌여오는 등 말기 환자의 임종 문제에 대해 일찍부터 관심을 기울여온 불교계의 선구자다.
이밖에 연구 분야 수상자는 임영애 경주대 교수와 안준영 캐나다 토론토대학 겸임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임 교수는 인도·서역·중국·한국의 불상을 아우르며 심도있는 연구 성과를 낸 공로로, 선학(禪學) 전공자인 안 교수는 한국의 선사상을 해외에 알린 업적을 각각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오후 2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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