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 차세대 라이벌 생겼다
인라인 차세대 라이벌 생겼다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6.0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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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진· 김은수 T300m 대회新 나란히 금·은
"한국인라인 여왕 우효숙 언니와 궉채이 언니처럼 좋은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우효숙 등 충북 인라인롤러 전통을 이어갈 동갑내기 샛별들이 전국소년체전에서 빛났다.

제38회 전국소년체전 인라인롤러 여자초등부 T300m에서 나란히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금·은을 나눠가진 강은진(단양 대강초 6·사진 우측)과 김은수(보은 동광초 6).

이번 체전에서 강은진이 T300m에서 금, P3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에 효자 노릇을 했다. 김은수도 1000m에서 금, T3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이 둘은 3000m 계주에서 나란히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강은진과 김은수가 이번대회 T300m에서 세운 기록은 이미 여중부 입상이 가능한 성적이다. 나란히 초등학교 2학년 시절 운동을 시작한 두 선수는 라이벌 의식을 느끼냐는 질문에 "시합 때는 경쟁심을 느끼기는 하지만 오랫동안 같이 합숙훈련을 해온 친한 친구"라고 입을 모았다.

강은진은 김은수에 대해 "순발력과 지구력이 뛰어나고 자세도 안정적"이라며 칭찬했다. 김은수는 강은진에 대해 "지구력과 파워가 좋은 훌륭한 선수"라며 화답했다.

임재호 충북인라인롤러 전무이사는 "두 선수 모두 향후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자질을 가진 선수"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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