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서희경 우승 격돌
유소연·서희경 우승 격돌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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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의 혈투를 이겨낸 유소연과 올해 새로운 지존으로 떠오른 서희경이 나란히 우승에 도전한다.

유소연(19·하이마트)은 29일부터 3일간 경기도 용인의 레이크사이드CC(파72. 6619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힐스테이트 서울경제오픈에 출전한다.

지난 24일에 끝난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 '라이벌' 최혜용(19·LIG)과 7시간이 넘게 경기를 한 끝에 감격의 시즌 첫 승에 성공한 유소연은 피곤함도 잊고 기세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유소연으로서는 지난 2007년에 같은 코스에서 열린 익성배아마추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경험도 있고,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5위에 오르는 등 궁합이 잘 맞아 2주 연속 우승이 멀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4강과 결승전을 모두 치른 24일에만 44홀을 돌며 체력을 모두 소진한 유소연에게는 얼마나 체력을 회복하느냐가 우승의 열쇠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유소연은 "최대한 쉬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체력이 50% 정도 회복된 것에 불과하다. 남은 시간 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하겠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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