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끊긴 철도부지 묘목테마공원 탈바꿈
기차 끊긴 철도부지 묘목테마공원 탈바꿈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5.2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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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이원면 윤정리 일대 10억원 투입… 산책로 등 조성
쓸모없이 방치돼온 옥천군 이원면 윤정리 옛 경부선 철도부지가 묘목테마공원으로 부활한다.

옥천군은 이 사업이 충북도의 2009 지역균형발전 공모에서 농업분야 1위로 선정됨에 따라 지원받는 도비 6억원에 군비 4억원을 보태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조성, 2010년까지 윤정리 철도부지 4만8400㎡를 테마가 있는 특별한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군은 이미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으로부터 부지를 구입했으며 이곳에 지역주민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공간과 산책로, 전시장, 체험장 등 옥천의 특산물인 묘목을 주제로 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하고 4계절 누구나 찾아 즐길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옥천군은 사업예정지에 대한 지형·지물조사 및 전문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시설과 심을 나무의 종류 등을 결정한 후 내년부터 사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2005년 묘목산업특구로 지정된 이원면 일원은 500여 농가가 140ha에서 전국 묘목 유통량의 70%에 달하는 연간 1200만 그루의 과일 및 조경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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