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사는 지난 1923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39년 중국 귀주성 계림에서 조선의용대에 입대, 일본군에 대한 정보 수집 및 병사 초모 등의 공작 활동을 하다 1942년 임시정부 국무회의 결정에 따라 광복군으로 편입되어 항일운동에 매진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기려 건국훈장 애족장 등을 수여한 바 있으며, 남편 김근수 지사 역시 중국 산시 화베이 지구에서 항일투사로 활약해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바 있다.
유족으로는 아들 김원웅 전 국회의원, 김원규 동원대 교수, 김원유 천안 계광중학교 교사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삼성병원에 마련됐으며 27일 오후 1시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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