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자넷에반스 대회 200m 金
박태환 자넷에반스 대회 200m 金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2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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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m 2위 최상의 컨디션 오늘 자유형 1500m 도전
세계대회를 목표로 몸을 만들고 있는 박태환이 7개월만에 출전한 공식대회에서 200m 우승을 차지했다.

박태환(20·단국대)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윌리엄 올렛 주니어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자넷에반스 인비테이셔널 수영대회 둘째날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7초43으로 정상에 올랐다.

104명의 선수 중 전체 1위의 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박태환은 우승까지 거머쥐며 절정의 몸상태를 뽐냈다.

처음 50m를 25초93으로 통과한 박태환은 이후 1위를 놓치지 않은 끝에 함께 훈련 중인 오사마 멜루니(튀니지·1분47초58)를 0.15초차로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다.

이어 열린 400m에서는 2위를 기록했다.

예선에서 3분50초27의 가장 빠른 기록을 보인 박태환은 결승에서는 오히려 늦은 3분52초54에 그쳤다.

200m 턴 부터 멜루니에게 1초 이상 뒤쳐진 박태환은 이 후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준우승에 오르는데 만족해야 했다.

2008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인 멜루니는 3분47초15로 우승을 차지했다.

7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2009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인 박태환은 25일 자유형 1500m 결승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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