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주생활체육대축전 선전
충북 전주생활체육대축전 선전
  • 손근선 기자
  • 승인 2009.05.24 21: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라운드골프·합기도 종합 우승 등 맹활약
충북선수단이 충북의 기상을 전라북도 전주에서 휘날렸다.

2009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주에서 개최돼 3일간의 열전이 모두 마무리됐다.

충북선수단은 이 대회 하이라이트인 입장식과 이틀간의 경기 일정에서 강한 경제특별도 충북의 위상을 전국 생활체육인들에게 과시했다.

특히 충북은 그라운드골프와 합기도 종목에서 종합우승과 함께 각 종목에서도 고루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작지만 강한 충북'의 이미지를 전국에 알렸다.

이 대회 개막식인 지난 22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입장식에서 전국 16개 시·도가 각각 다양한 홍보물과 열띤 경쟁을 펼쳤다. 입장식에서 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 오장세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장, 이언구, 김인수, 김법기, 이규완 충북도의회 의원, 김인봉 충북도생활체육축구연합회장 등 종목별 연합회장 60여명이 참석해 함께 이 대회를 즐겼다.

이날 10번째로 입장한 충북은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기원 홍보물과 태극선 부채에 새긴 '충청북도'를 들고 경제특별도 충북을 홍보했다. 또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 디자인 홍보차량을 선두로 입장해 전국 생활체육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충북선수단은 '2010년 충북방문의 해' 홍보 대형애드벌룬을 전주종합운동장에 띄워 6만여 관중으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2일간의 경기에서 충북선수단은 각 종목에서 모두 선전했다.

충북선수단은 그라운드골프 3연패, 합기도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육상종목은 금메달 10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전국 3위에 입상했다.

축구 대학부 충주 건국대는 준결승에서 전북대학을 3대0으로 대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경기대학에 0대 2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3일간 대회에 참가한 충북선수단은 화합과 우정, 건강 충북생활체육의 위상과 기개를 전국에 드높였다.

오장세 충북도생활체육협의회장은 "24일 폐회식까지 충북선수단이 깔끔하게 마무해 자랑스럽다"며 "충북생활체육인들은 앞으로 전국 생활체육인들과 교류하며 생활체육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승훈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충북 생활체육인들이 전주에서 화합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스럽다"며 "앞으로 충북 생활체육인들을 위해 충북도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전국국민생활체육대축전은 부산광역시에서 열릴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