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40점 '원맨쇼' 서부결승 첫승
코비 40점 '원맨쇼' 서부결승 첫승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5.20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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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덴버전 105대103 승리
   레이커스가 콘퍼런스 결승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LA 레이커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진 미 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 4선승제) 1차전에서 접전을 이어간 끝에 105대103으로 신승했다.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휴스턴 로키츠를 4승 3패로 힘겹게 꺾고 결승에 오른 레이커스는 먼저 1승째를 수확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레이커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브라이언트는 접전을 이어가던 4쿼터 막판 자유투 6개를 얻어내 모두 성공시키는 등, 40득점을 몰아넣고 6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파우 가솔은 13득점 14리바운드로 팀 승리에 힘을 더했다.

준결승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4승 1패로 여유롭게 꺾고 결승에 오른 덴버는 카멜로 앤서니의 39득점 6리바운드 활약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에 패했다.

1쿼터에서 덴버에 23대31로 리드를 내줬던 레이커스는 2쿼터에서 승부를 접전으로 끌고갔다.

2쿼터 초반 조던 파머의 2점슛과 루크 월튼의 3점포로 점수차를 좁힌 레이커스는 라마 오돔이 3점포를 꽂아넣어 32대35까지 따라붙었다.

전반 종료 4분 30초 정도를 남기고 브라이언트의 덩크슛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던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의 3점포와 가솔의 골밑슛으로 덴버를 계속해서 괴롭혔다.

3쿼터는 접전의 양상이었다. 3쿼터 시작 후 브라이언트의 덩크슛으로 잠시 리드를 잡았던 레이커스는 앤서니와 천시 빌럽스의 득점포에 데릭 피셔와 브라이언트, 가솔로 대항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4쿼터 초반 브라이언트와 파머의 연이은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브라이언트의 연속 7득점으로 끈질기게 추격전을 펼쳤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레이커스와 덴버의 2차전은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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