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은 지난달 '충북도 자율학교 지정·운영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데 이어 내주 중 법제심의위원회를 소집한 뒤 이달 중 규칙을 공표해 자사고 공모에 나설 예정.
자사고를 운영할 수 있는 여력을 갖춘 도내 사학재단은 청석학원과 신흥학원 등으로 압축되는데, 이 재단들은 현재 관심은 보이고는 있으나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 매년 10억원 가까운 돈을 쏟아붓고도 정작 우수한 학생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자사고로 바꾸는 결정이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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