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하늘 아래 동문들의 화합잔치
푸른 하늘 아래 동문들의 화합잔치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9.05.10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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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대성고·주성초 등 체육대회 잇따라
천리 길도 마다하지 않고 각양각지에서 활동하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스승의 날을 앞둔 5월 둘째 주말, 청주 일선 학교에서는 동문체육대회가 다채롭게 열렸다.

개교 74주년을 맞은 청주 대성고총동문회(회장 정봉규·옛 청주상고)는 9일 오전 '희망 2009 제35회 대성인' 어울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제44회(회장 임헌범)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축구, 족구 등 구기종목과 동문 가족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개인기네스, 동문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특히 특별행사로 마련된 각설이타령, 마술·댄스 공연 등이 동문등의 눈을 즐겁게 했다.

경기 진행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지역발전과 학교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펼친 44회 동창회 임원인 회장 임헌범, 총무이사 주세종, 재무이사 오병오, 추진위원장 김재호씨 등 4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정봉규 대성고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국적은 바꿀 수 있어도 출신학교는 바꿀 수 없다"며 "동문의 아낌없는 후원과 격려로 지난 2002년 인문계로 전환한 모교가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도약하는 데 큰 발판이 됐다"고 밝혔다.

행사 주관 기수인 44회 은사들이 특별 초청됐다. 향수가 느껴지는 이날 체육대회에는 1000여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같은 날 청주 주성초도 개교 102주년을 맞아 총동문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제60회(회장 박만규)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동문들은 각종 경기를 펼치면서 선·후배간의 돈독한 정을 나누기도 했다.

주성초는 102년 역사를 자랑하듯 그동안 수많은 정·재·교육계 인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10일에는 충북고, 청주신흥고, 청주기계공고 총동문 체육대회가 열렸다.

특히 개교 31주년을 맞은 청주 신흥고는 동문 자녀를 대상으로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동문 부인이 노래하고, 동문은 춤을 추는 노래자랑을 개최해 참여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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