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6개 극적 역전승
'지존'의 빈 자리는 서희경의 몫이었다. 서희경(23·하이트맥주·사진)은 3일 경북 경주시 디아너스CC(파72. 65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태영배 제 23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직전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기록한 서희경은 대회 최종일에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 담고 극적인 역전 우승으로 시즌 2승과 함께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희경은 지난 해 6승을 거둔 실력자답게 자신의 실력을 맘껏 뽐내고 올 시즌 독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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