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가족 단위 행사들은 소비자들의 감성과 부합해 좋은 반응과 함께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전달에도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오뚜기는 오는 5월10일 과천 서울랜드서 '스위트홈 제14회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한식, 양식, 중식 및 기타요리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한 160여 가족이 출전하고 전년도 수상 가족 및 외국인 가족들도 함께 참여한다.

경연을 통한 수상가족 중 오뚜기상 1가족에게는 500만원 상당의 가전제품 교환권을 지급한다.

또 희망의 케이크 만들기, 난타 및 비보이 공연, 캐리커쳐 그리기, 체지방 검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2일까지 오뚜기 홈페이지(www.ottogi.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빙그레는 오는 26일 서울월드컵공원, 5월5일 천안 종합운동장, 5월9일 부산 해운대 송림공원에서 '어린이 그림잔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레파스화와 수채화 작품을 심사해 지역별로 시상이 이뤄진다. 또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투게더 가족사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고적대 퍼레이드, 태권도 시범 등의 다채로운 축하행사들이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홈페이지(http://art.bing.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사조산업은 5월16~17일 자사 참치캔 공장이 위치한 경남 고성 공장을 방문해 생산 현장을 견학하고 '경남고성공룡엑스포'를 관람하는 고객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의 먹을거리에 대한 불안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26일까지 가족, 친구들과 봄나들이를 떠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탈리안 갈릭스테이크 피자'를 최대 30판까지 지원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홈페이지 사연을 응모해 선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피자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차량인 '도미노 파티카'가 찾아가 파티를 열어주는 무료 이벤트다.

식품업체 관계자는 "많은 식품업체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과 함께 따뜻한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며 "특히 경제가 어려울 때일수록 이러한 행사들은 소비자들의 감성과 부합하여 좋은 반응과 함께 기업의 긍정적 이미지 전달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