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의 감사… 청주시 초긴장
10년만의 감사… 청주시 초긴장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9.04.12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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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시책추진비·해외출장 등
청주시가 10년만의 감사원 감사에 초긴장하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조사관 16명을 파견해 청주시를 대상으로 전반적인 시 행정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관들은 각 과의 시책추진비 사용내역과 공무원 해외출장, 시금고 운영실태, 각종 공사 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 등 시정 전반에 걸친 전방위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출연기관인 시문화산업진흥재단과 시설관리공단 운영 전반과 관련한 자료까지 제출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부서 담당공무원들은 꼼꼼한 관련자료 준비에 따른 야근은 물론, 흠잡힐 만한 근무태도를 보이지 않기 위해 숨소리()조차 크게 내지 않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시 공무원은 "이번 감사는 특별한 비위사실이 적발돼 실시되는 것이 아니라 감사원 감사가 10년간 실시되지 않은데 따른 일반적인 감사로 알고 있다"며 "그동안 자체감사와 충북도 등의 외부 감사가 꾸준히 진행돼 온 만큼 특별한 지적사항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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