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타령춤 기네스 도전
흥타령춤 기네스 도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9.03.3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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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9월23일부터 5일간 흥타령축제
26일 터미널앞서 1만5000명 합동댄스

성공 땐 美 1만3538명 群舞 기록 경신

천안흥타령축제가 기네스 최다 군무(群舞) 기록에 도전한다.

천안시는 지난 31일 시청 회의실에서 문화예술선양위원회를 열고 2009년 흥타령 축제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는 흥타령축제 거리퍼레이드에서 1만5000명이 동시에 흥타령 춤을 추는 대규모의 합동 댄스 페스티벌을 갖기로 결정했다. 최다 인원이 춤을 춘 종전 기록은 2001년 미국 네브라스카에서 1만3538명이 YMCA댄스를 춘 것으로 천안에서 흥타령 군무가 성공하면 8년 만에 이 기록을 깨게 된다.

장소는 천안터미널 네거리에서 방죽안 오거리까지 600m 구간이며 오는 9월26일 흥타령 축제 폐막 이틀 전에 시도된다. 기네스 기록에 도전하는 흥타령 춤은 지난 2005년 한국적 춤사위에 체조 형태의 동작을 가미한 3분짜리 춤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올해 흥타령 축제를 9월23일부터 27일까지 열기로 확정했다.

춤 경연은 종전 학생부, 일반부, 흥타령부, 국제부로 열리던 것을 61세 이상이 참여하는 실버부를 신설하기로 하고 시상팀은 53개 팀, 총시상금은 1억2240만원으로 소폭 늘렸다.

외국인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국외 민속춤 초청국을 15개국으로 늘리고, 농촌체험, 템플스테이 등 축제와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도입, 세계 춤 문화 전시 및 체험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 부대행사로 흥타령 전국 태권 댄스대회, 흥타령 댄스왕 선발대회 등이 새로 선보인다.

아울러 축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5000원권과 1000원권의 축제 상품 교환권 제작, 축제 사진 공모전 개최, 셔틀버스 운행 등 관광객들의 편의 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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