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이 낳은 한국대표 선수
또 천안이 고향인 김태균은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선수가 되어 향후 일본과 메이저리그 진출이라는 또 다른 꿈에 도전한다.
1타수 무안타 1득점에서 29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대표팀 4번 타자 김태균(27·한화)의 두 차례 WBC 출전 기록이다.
기대는 걸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잘 해 줄 지는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 9경기를 치른 김태균은 10안타를 자신의 힘으로 만들어 냈다. 3홈런과 11타점은 쟁쟁한 메이저리거들을 제치고 그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 놓았다.
이렇게 김태균의 올해 프로야구 활약은 야구팬들이 기다리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
일본은 물론 야구 종주국 미국까지 2009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김태균을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분주히 그의 기량을 체크하고 있다.
WBC는 일본의 우승으로 모든 막을 내렸지만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김태균의 두 번째 야구 인생은 이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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