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명품 인생이 될 수 있다
나도 명품 인생이 될 수 있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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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찬의 세상 엿보기
박병찬 ,충남대 국방연구소 선임연구원>

얼마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2009년 세계 부자 순위'를 발표했다. 세계 최고 부자는 빌 게이츠 전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선정됐다. 한국인으로는 이건희 전 삼성그룹회장 등 4명이 억만장자로 선정됐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왜 새삼스럽게 거론하느냐고요? 하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부자가 된 비결 말이다. 물론 여러가지가 있겠으나 습관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왜냐하면 '인간은 습관들의 묶음으로 이루어진 존재'로 좋은 습관을 가진 사람은 성공하고, 나쁜 습관을 가진 사람은 실패하기 때문이다.

빌 게이츠 전 MS회장은 다른 사람의 장점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습관과 독서하는 습관을 가졌다. 모르면 배워야 한다. 평생 동안. 배움의 대상이 꼭 윗사람이거나 전문가일 필요도 없다. 주변의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워야 한다. 빌 게이츠는 이것을 실천했다.

이건희 전 삼성회장은 매사 경청하고 질문(왜?)하는 습관을 가졌다. 신중하기로 소문난 사람이다. 경청과 질문 속에 답이 있다고 생각한 것은 아닐까? 어쨌든 반복적인 경청과 질문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삼성이 나가야 할 길을 찾았을 것이다. 지식과 정보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경쟁력'인 이 시대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끊임없이 갈구하는 이들의 습관은 본받을 만하다.

반면에 우리 주변에는 버려야 할 습관도 많다. 경기 서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녀자 9명을 연쇄 살인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모씨, 지난 12일 옥천군 어느 가정집에서 금품을 훔치다 검거된 절도전과 13범 홍모씨 등의 살인, 절도는 물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화투, 마약중독 등 사례는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파렴치 행위로 잘못된 습관에서 기인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우리 속담에 '세살 버릇 여든(죽을 때)까지 간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된다'는 말이 있다.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얘기다. 잘못된 습관은 초장에 바로 잡아야 한다. 너도 나도 조직도 모두다 말이다.

아르투어 쾌스틀러(Arthur Koestler)는 "습관은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이며, 실패한 모든 이들의 주인이다"라고 했다. 우린 습관의 하인이 되어 실패할 것인가? 아니면, 주인이 되어 성공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결단해야 한다. 이참에 자신의 습관을 한번 짚어 보면서. 그리고 불필요하고 잘못된 습관은 버리고, 새로 시작해야 할 습관은 행동으로 실천하여 몸에 배도록 해야 한다. 물론 뼈를 깎는 고통과 값비싼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이다. 그래도 지금 당장 시작해야 한다.

?그러면 최소한 한 가지 습관은 고칠 수 있기 때문이다. 미루는 습관 말이다. 21번 반복하면 몸에 배고, 100번 반복하면 내 것이 되고, 10년 반복하면 '명품이 된다'는 얘기가 있다. 잘할 수 있는 것, 성공할 수 있는 것부터 글로, 입으로, 제스처로 만들어 쓰고, 외우고, 다짐하며 '될 때까지' 반복해 보자. 명품인생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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