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로 춘곤증 '싸악~'
비타민C로 춘곤증 '싸악~'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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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 초기증세… 신선한 과일 등 섭취해야
밤의 길이가 점차 짧아 지면서 우리 몸이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은 상대적으로 늘고 있다.

때마침 평년기온을 훨씬 웃도는 이상 고온 현상이 며칠째 지속되면서 마치 '닭병'에 걸린 듯 꾸벅꾸벅 졸리고 피곤함을 호소하는 사람 역시 늘고 있다. 이런 현상을 춘곤증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겨울동안 움츠렸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일종의 피로 증세라 할 수 있다.

◇ 춘곤증, 비타민 결핍 초기 증상

춘곤증은 대체적으로 겨울 동안 신선한 과일, 야채의 섭취가 부족해 비타민 결핍의 초기 증세로 발생할 수 있다.

또한 기온차이에 의해서도 춘곤증을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은 기온의 차이에 따른 적응을 위해서는 혈액순환분포의 재배치가 필수적인데 이러한 과정의 결과로 춘곤증이 나타날 수도 있는 것이다.

봄이 되면 자연히 활동량이 늘게 될 뿐 아니라 낮이 길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은 줄게 되는데, 이에 적응하지 못해 피곤이 누적되기 때문이다.

또한 결핵, 만성간질환, 당뇨병, 갑상선질환, 신부전증, 심부전증에 의해서도 피곤함을 유발할 수 있다.

◇ 피곤감 한달 이상 지속 시 진찰 받아야

피곤감이 4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단순한 춘곤증이 아니라 다른 질환에 의해 피곤함이 발생될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춘곤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수면, 규칙적인 생활과 적절한 운동이 필수이며, 흡연은 삼가야한다.

흡연은 비타민 C를 파괴해 피곤한 상태를 가중시킬 수 있으므로 가급적 금연을 하는 것이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않는 것도 춘곤증 예방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섭취가 가능한 제철 채소와 과일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다.

이와 함께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점진적으로 하면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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