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시간·거리 단축 … 경제 활성화 등 기대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대전(대전시 유성구 하기동)과 당진(충남 당진군 당진읍 사기소리)을 연결하는 당진~대전 고속도로는 공주와 예산을 경유하는 총연장 91.6km의 4차로 고속도로로 지난 2001년 12월 착공한 후 약 7년반만인 오는 5월말 개통하게 된다.
이 노선에는 3개의 분기점(당진, 공주, 유성)과 9개의 나들목(면천, 고덕, 예산, 신양, 유구, 마곡사, 공주, 동공주, 북유성), 교량 142개소, 터널 7개소가 설치됐다.
서천~공주 고속도로 역시 5월말에 개통된다.
서천~공주 고속도로는 부여와 청양을 경유해서 서천(충남 서천군 화양면 옥포리)과 서공주(충남 공주시 우성면 방문리)를 연결하는 총연장 61.4km의 4차로 고속도로로, 당진~대전 고속도로와 동시에 착공되어 총 93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다. 이 노선에는 2개의 분기점(동서천, 서공주)와 5개의 나들목(동서천, 서부여, 부여, 청양, 서공주) 및 교량 80개소, 터널 5개소가 설치됐다.
공사 관계자는 "주행거리 및 소요시간 단축이 이루어지면 이와 함께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 물류비 절감"이라며 "당진~대전 고속도로의 경우 이 두 가지 효과를 합한 물류비 절감이 연간 2000억원, 서천~공주 고속도로의 경우 연간 1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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