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금일 청원문화원장
"15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청원문화를 만들겠습니다."배금일 제7대 청원문화원장(68·사진)이 16일 취임했다.
이날 오전 청원군민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재욱 청원군수, 김충회 청원군의회 의장, 오경세 전 청원문화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배 원장은 "온고지신의 지혜를 실천해 뿌리 깊은 청원군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15만 군민과 함께 새로운 청원문화를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그는 "얼마 전 신문에서 '불황일수록 예술을 찾는 파리시민들'이라는 기사를 읽었다"며 "문화는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치료제요 휴식처"라고 강조했다.
또 "문화에는 대한민국 행복1번지를 추구하는 15만 청원군민을 하나로 아우르게 하는 힘이 있다"며 "봉사활동에도 힘써 따뜻한 청원군을 만든다면 매서운 경제한파도 곧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군 내수읍 출신인 배 원장은 청주상고~청주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내수새마을이사장과 1, 2대 청원군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충북서예대전과 전국단재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 충북검도협회 이사로서 후진양성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쳐 왔다.
배 원장은 가족으로 부인 이기수씨(65)와 2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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