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에 전문한우판매장 들어선다
옥천에 전문한우판매장 들어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9.03.12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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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영농조합 오늘 창립총회… 추진 본격화
옥천군 축산농가들이 질 좋은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대형 한우판매장을 조성한다.

옥천군내 170여 한우 사육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13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할 예정인 '향수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한두환)'은 옥천읍 삼양리 40-4 일원에 국비 6억원과 민자 4억원 등 10억원을 들여 건면적 586㎡, 2층 규모의 한우판매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9월께 준공 예정인 이 판매장 1층에는 판매장과 냉장·냉동·숙성실·작업장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지역 농특산물과 한우관련 농기구 등이 전시된다.

이 판매장에서는 한우고기를 시중보다 15~20% 싸게 판매할 계획이며 출자회원에게는 이익 배분과 함께 한우 우선 출하권이 주어진다.

군은 앞으로 8억원을 들여 판매장에서 구입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식당(825㎡)과 야외놀이터, 쉼터, 휴식공원 등을 조성하는 등 판매장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향수한우조합 관계자는 "국도 4호선 주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유통비용도 절감돼 최고 품질의 한우고기를 싸게 공급할 수 있다"며 "향수한우의 진가를 소비자들에게 알려 한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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