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공동주택건설 '지금이 적기'
당진 공동주택건설 '지금이 적기'
  • 안병권 기자
  • 승인 2009.03.1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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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주로 인구 증가세… 2010년 주택난 예고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단위 산업단지 건설이 활발하게 조성되고 있는 당진군은 기업입주에 따라 가파른 속도로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입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 건설이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와 동국제강 후판공장, 동부제철 열연공장(전기로 제철공장)이 연내 준공예정으로 이미 조성이 완료된 고대·부곡산단내 공장건설까지 활발하게 추진되면 유입인구는 급속하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에 따르면 2025 당진군 도시기본계획에서 추정하는 인구는 2010년 말 21만6000명이다. 최근의 도시개발과 산업화에 비춰볼 때 최소한 5만명 이상의 인구증가가 예상된다. 따라서 최소한 2만1000세대의 추가적인 공동주택이 필요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군에 건설중인 공동주택은 24개단지 1만309세대로 다른 지역에 비해 활발한 편이지만 공사기간 등의 제반여건을 감안할 때 2010년 말 이전에는 6000여세대만이 입주가 가능하다. 따라서 2010년 말이면 실수요자 대비 1만5000여세대의 주택이 부족해 극심한 주택난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늘어나는 주택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대덕·수청, 우두지구, 당진읍 일원과 송악지구 등의 도시개발을 최대한 앞당겨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대한주택공사와 민간주택건설업체의 공동주택 공급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가 어렵지만 지금이 사업추진의 적기"라며 당진에 대한 민간주택건설회사의 관심과 투자를 촉구했다.

당진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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