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진우 노장은 죽지 않는다"
"한화 송진우 노장은 죽지 않는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3.0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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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훈련서 홍백전 호투… 최상덕도 무실점 선전
'노장' 송진우(43·한화 이글스)가 자체 홍백전에서 호투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송진우는 3일 오후 1시부터 하와이 센트럴오아후 리지널파크에서 열린 한화 자체 홍백전에서 백팀 선발로 나서 2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송진우는 7명의 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구위를 뽐냈다.

송진우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상덕(38)도 2이닝 동안 1개의 안타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상덕은 이날 상대한 8명의 타자 중 2명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홍팀 선발로 나선 정민철(37)도 무난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정민철은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화의 마무리를 맡았던 브래드 토마스(32)는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올 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타선에서는 김민재가 돋보였다. 김민재는 5회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이날 승리는 송진우가 선발로 나선 백팀에 돌아갔다. 백팀은 홍팀에 4대3으로 이겼다.

1회말 선취점을 낸 백팀은 5회초와 6회 홍팀에 3점을 헌납하며 1대3으로 끌려갔지만 6회말 2사 1,2루에서 강동우(35)가 적시 2루타를 치는 등 타선이 폭발, 대거 3점을 더해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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