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부실시공 '꼼짝마'
대전교육청 부실시공 '꼼짝마'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3.02 2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간명예감독관제 도입… 공사 투명성 제고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9월 개교하는 구즉초등학교와 2010년 3월 개교하는 대전상대초등학교 신축공사에 민간명예감독관제를 도입한다.

대전시교육청시설과 관계자는 "이번 민간명예감독관제를 도입해 부실시공을 막고 사용자 참여로 인한 공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민간 명예감독관을 위촉, 현장감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근학교 및 교원단체, 시민사회단체, 지역 동사무소 등에서 각각 추천을 받은 민간 명예감독관들은 교육청 기술직공무원과 함께 공사현장에 직접 참여해 공사과정을 일일이 확인하고 사용자 불편 및 불만사항 건의 등 공사감독에 대한 민간감시자 역할을 하게 된다.

민간 명예감독관으로 참여한 한 학부모운영위원은 "학교 신축현장에 사용자가 참여하여 제시하는 의견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현장에 반영 노력하는 것을 보고 학교공사에 대한 신뢰를 갖게 되었다"며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조찬묵 시설과장은 "학교공사에 대해 사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민간 명예감독관제를 운영함으로써 제3자를 통한 공사과정의 투명성과 공사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