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작가 상상과 실험
젊은 작가 상상과 실험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2.25 22: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2기 입주작가전 내일 개막
수백개의 손과 수십명의 붉은 사람, 다리만 긴 사람의 휘어진 뒷모습, 귀여운 만화캐릭터들의 배열, 심장을 얽어매 호흡으로 형상화한 설치 작품 등이 화폭을 벗어나 전시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기존 미술 작품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새로운 실험과 도전으로 상상력을 분출하고 있는 젊은 작가들의 재기발랄한 작품세계로 잠시 예술여행을 떠나도 좋을 듯하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제2기 입주작가들의 마지막 전시회로 '사이, 차이-between, differaence'란 주제로 다음달 8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스튜디오에 입주해 작품활동을 펼친 16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며, 이들은 지난 1년간 작업을 총망라한 작품들을 시민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입주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주제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보여주는 작품은 회화와 설치, 조각 등 100여점이다. 작품과 함께 전시장에는 작가들이 새로운 소재와 형태로 창조해 나가고 있는 작업 과정을 영상을 통해 생생히 전해줌으로써 창작의 열정과 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반 시민들에게 작가의 공개된 작품설명을 마련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아트마켓도 진행한다. 개막식은 27일 오후 4시 스튜디오 로비에서 개최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