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이전지 녹색도시 만든다
충남도청 이전지 녹색도시 만든다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2.19 22: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너지 사용 36.6% 절감… 신·재생 에너지 도입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가 탄소중립 청정도시로 건설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오는 2012년에 이전하는 신도시를 전국 최고의 에너지 절약 시범도시로 건설하기 위해, 기존의 연료사용량에 비해 36.6%의 에너지사용량을 절감(신·재생에너지 10%, 집단에너지11%, 고효율기자재 등 16%) 시킬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청이전본부는 1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충남도청 이전신도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가정책에 부응해 신도시조성에 있어 탄소배출 ZERO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적극도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전국 최고의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건설 추진을 위해, 신도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10%를 태양열, 지열, 폐기물 고체연료, 연료전지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적극나선다"고 말했다.

도청이전본부 개발과 관계자는 이를 구체화 하기 위해 "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인 생활쓰레기 고체연료화 생산시설과, 음식물쓰레기와 하수슬러지를 퇴비화 한다"고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 "여기서 발생되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화합병처리시설과 최근 상용화 하고 있는 연료전지 발전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발과 단지조성 담당자는 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사용량의 70%를 자급할 수 있는 에너지시범마을(136세대)을 비롯해, 학교 등 각종 건축물에 태양열, 태양광, 지열 등을 통한 에너지절감시설을 갖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에너지 저소비 및 고효율을 갖춘 LED가로등·유도등은 물론 전국 최초로 각 공공시설의 실내등도 LED를 전면 활용할 계획"도 강조했다.

충남도는 입주자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국비지원 확보 등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