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언어 장벽 넘어 세계로
문화·언어 장벽 넘어 세계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09.02.1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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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형석중·고, 日·中과 국제교류 추진
증평군 증평읍에 위치한 형석중·고등학교(교장 노재전)가 학생들의 국제감각을 키워주기 위해 일본·중국과의 국제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주목을 끌고 있다.

형석중학교는 노재전 교장과 박호신 교무부장, 박성열 학생회장 등 3명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나가사키현 사세보시립 유노키중학교(교장 마츠노 히로후미) 초청으로 일본을 방문했다.

16일 유노키중학교 강당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모여 1시간가량 방문단 환영회가 열렸고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문화와 생활을 소개하는 기회가 됐는가 하면 일본 학생들과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우정을 나눴다. 사세보시 지역민방에서도 이날 밤 방문교류행사를 녹화방영했다.

학생대표 박성열군(2년)은 "홈스테이를 통해서는 한·일 양국의 청소년들이 문화의 차이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평화와 인류공영에 이바지해야겠다는 인식을 갖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형석중과 유노키중은 앞으로 해마다 한 차례씩 상호방문해 교육정보 교환과 미술작품 전시를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또 형석고등학교 학생 18명과 인솔교사 4명도 2007년 10월 자매결연한 중국 저장(浙江)성 안지상서(安吉上墅) 사립고급중학교를 16일~20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번 중국 방문은 지난해 5월 안지상서 중학생들의 한국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이뤄졌고 방문기간 방문단은 한·중교류회, 수업 참관과 함께 현대무용과 무예(택견)를 선보이고 상해임시정부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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