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배경 '카인과아벨' 흥행 신호탄
청주 배경 '카인과아벨' 흥행 신호탄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9.02.1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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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서 제작발표회 소지섭 등 출연진 방문
日팬 200명 참석 인기실감 … 오는 18일 첫방

인기배우 소지섭이 '카인과 아벨'의 제작발표회를 위해 지난 13일 청주공항을 방문했다.

이날 청주공항을 찾은 소지섭씨는 함께 출연하는 신현준, 한지민, 채정안씨 등과 함께 오는 18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홍보에 나섰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축사에서 "오늘 출연진들이 촉촉한 단비를 몰고왔다"며 "상당산성 등을 중심으로 로맨스가 펼쳐진다. 드라마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몰려오길 바란다. 대박을 기원한다" 고 말했다.

청주를 배경으로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지는 '카인과 아벨'은 충북도와 청주시의 지원 속에 총 75억원을 들여 20부작으로 만들어진다. 특히 '카인과 아벨'은 의사형제 '초인'(소지섭)과 '선우'(신현준) 의 갈등을 그린 드라마로 두 배우의 내면 연기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소지섭씨의 군 제대후 첫 드라마 출연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드라마는 제작발표회 현장에 일본팬 200여명과 국내팬 등 500여명이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지섭씨는 드라마 복귀에 대한 소감으로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해 떨린다"며 "시청률보다는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피력했다.

허웅 책임프로듀서는 "'카인과 아벨'은 지난 2년간 SBS가 야심차게 준비한 드라마"라며 "화려한 영상뿐 아니라 정교하고 치밀한 영상, 볼만한 영상이 많다"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또 "개인의 선택과 집단이기주의 사이의 갈등, 인간이기 때문에 겪을 수밖에 없는 갈등과 인간에 의한 치유 등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기대만큼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주국제공항 제작발표회장에는 드라마 OST발표와 예고편 영상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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