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특보 차용규씨 OBS 사장 선임
MB특보 차용규씨 OBS 사장 선임
  • 충청타임즈
  • 승인 2009.02.1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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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위원장 단식·시민단체 공동투쟁 계획
OBS경인TV 신임 사장으로 차용규(60) 전 울산방송 사장이 선임됐다.

OBS는 12일 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차씨를 신임 사장으로 결정했다. 차 사장은 지난 대통령선거 때 이명박 후보의 캠프에서 방송특보를 지냈다.

경남 창원 태생인 차 사장은 동아대 경영학과를 나와 부산방송 기획경영국 이사 등을 역임했다. 취임식은 1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OBS희망조합은 "김인중 노조위원장은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투쟁에 들어갈 것"이라며 "오후 7시 긴급 집행부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투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경기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공동투쟁도 계획중"이다.

앞서 노조는 지난 11일 "만일 MB특보가 OBS경인TV 사장으로 내정되고, 그가 OBS경인TV로 출근한다면 가만히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MB 방송특보'가 민영방송사를 장악하는 것을 막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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