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 선급금 1200억 집행… 돈가뭄 건설업계 단비
지난 2007년 이후 21건에 1조4191억원 규모의 사업을 발주한 행복도시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불황 속에 있는 건설업계에 단비 역할을 하고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중앙부처가 입주하게 될 847억원 규모의 중앙행정타운 부지조성은 계획 대비 100%의 진척률을, 중앙행정구역 내 생활권 및 첫마을 등 총 4개 생활권(791만) 부지조성도 현재 23.7%의 공정으로 계획 대비 106%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또 종합장례단지인 은하수공원 건축공사도 현재 63%가 진척돼 계획대비 109%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정부청사 1단계 신축공사도 지난해 12월 말 착공 이후 가설울타리 설치 등 본격적인 공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대전유성 연결도로 확장공사, 오송역 연결도로 등 광역교통시설도 현재 부지매입 및 공사용 가도를 설치 중에 있다.
한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월 선급금 1200억원을 공사에 투입했으며 전체 2조1032억원 규모의 올해 발주 물량 중 93%인 2조64억원을 상반기에 발주할 계획이다.
행복청 하도환 사업관리총괄과장은 "행복도시 건설이 당초 계획을 넘어서는 공사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며 "계약기간 단축, 선급금 및 기성금을 최대한 빨리 집행하고, 원청 업체에 대한 관리 감독을 철저히 함으로써 건설현장 노동자에게까지 자금이 제때 흘러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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