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재정 조기집행 실적이 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은 지난달 말 현재 올해 예산 가운데 집행실적이 43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군이 올해 상반기 집행하기로 한 목표액(2023억원)의 12.8%이다.

군은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비상경제 상황실을 설치하고 집행실적을 매일 점검하고 있다.

또 1000만원이하 시설·용역비와 500만원이하 물품 취득비는 실·과·소의 일상경비로 교부했으며 공사대금 지출기간도 7일에서 3일로 단축했다.

이와 함께 449건 1401억원을 중점관리 대상사업으로 지정하고 물품구입비 등 수용비는 1/4분기 중에 전액 집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재정 조기집행을 위해 까다로운 절차나 규정을 과감히 축소 운영하고 있다"며 "상반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부서가 전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