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제우주대회 국민 참여형 축제로
대전 국제우주대회 국민 참여형 축제로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9.02.0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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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확정… 우주도시 도약 발판 마련
10월12일부터 5일간… 행사 다채

대전국제우주대회가 국민참여형 국제축제로 개최될 전망이다.

국제우주대회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성효 대전시장·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는 지난달 30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분야별 세부실행계획 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국제우주대회조직위원회 행사의 시나리오에 따르면 오는 10월12일부터 5일간 대전에서 열리는 대전국제우주대회(IAC)는 기존 학술대회 성격에서 탈피한 '우주도시 대전'의 국제적인 위상 도약과 국민참여형 축제로 치러진다

행사참여에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100여개 기업, 우주 전문가 3000명이 참가하고 35만명이 관람할 전망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박성효 시장은 "이번 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전을 연계해 10월 전후를 우주 주간으로 운영, 단순히 보여주는 행사가 아니라 국민참여축제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 상반기 외나로도 우주센터에서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리게 된다"며 "달 착륙 40년, UN이 정한 세계 천문의 해와 맞물려 대전시는 IAC를 통해 '가능성 있는 우주도시 대전'의 브랜드를 확립하고 우주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우주대회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를 주제로 한 학술대회를 비롯, 우주기술 전시회, 11개의 공식문화행사와 우주축제(스페이스 페스티벌)가 대전컨벤션센터, 엑스포과학공원, 무역전시관을 중심으로 대전 전역에서 펼쳐진다.

특히 시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NASA(미항공우주국) 등 해외 주요 우주기관 대표와 우주비행사 등 17명의 주요 인사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학술회의는 10월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KAIST, 항우연 등에서 국제협력, 우주산업, 기후변화 등 5개 주제로 13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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