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회장에 서동형·이종달·차갑종·김상훈씨
지난 30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예총 정기총회에서 100명의 대의원이 직접 투표로 회장을 선출했다. 문상욱 후보는 55표를 얻어 경륜을 앞세운 장남수 후보를 10표차로 누르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두 후보는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으나 대의원들은 경륜보다 변화를 앞세운 문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문 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변화를 요구하는 이들의 승리"라며 "변화와 도약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년간 충북예총을 이끌 문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예술정책개발연구원 설립, 충북도 문화예술정책 및 행사 기획, 도립 종합예술센터와 도립 미술관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문 회장은 선거에 앞서 가진 소견발표에서 "변화하는 충북예총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새로운 각오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해 변화를 위한 충북예총 회장선거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회장 선출에 이어 부회장 선출에선 신임 회장의 추천과 대의원의 동의로 서동형(충주미술), 이종달(국악), 차갑종(음악), 김상훈씨(미술)가 선출됐다. 또 감사로는 권순갑(음성문인), 이종광씨(연예예술인)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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