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충북 출신 소프라노 한상은씨(사진)의 귀국 독창회가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청아하고 서정적인 목소리로 섬세하고 세련된 음악을 선보이는 소프라노 한상은씨는 충북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Solistenexamen)을 졸업했다.
한씨는 고등학교 시절 수리음악콩쿠르, 청주대학교, 원광대학교 콩쿠르에서 수상하는 등 일찍이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대학시절에는 서울대학교 정기오페라 'Der Freischuetz', 'La Traviata' 등 유명오페라에서 주역을 맡는 등 소프라노로서의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독일 드레스덴 음악대학 시절 당시에도 오페라 'La Clemenza di Tito'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그해 Mantova, Firenze, Perugia, Assisi 등 이탈리아 Toscana지방에서 초청받아 성공리에 공연하였다.
귀국 후에도 실력을 인정받아 브람스 '레퀴엠' 솔리스트로 출연, 당시 빈프리트 톨 예술감독이 리릭과 콜로라투라의 절묘한 조화로 브람스의 깊고도 심오한 음악성을 대변할 협연자로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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